설 연휴 이후 직장ㆍ학원에서 음성증명서 발급이 필요한 경우
2월 2일까지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가서 PCR 또는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뒤 음성증명서를 받을 수 있다. 연휴 이후인 2월 3일부터는 고위험군만 곧바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고위험군에는 ▶역학적 연관자 ▶의사 소견서 소지자 ▶60세 이상 고령자 ▶자가검사키트ㆍ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자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 종사자인 경우다. 나머지 의심 환자는 선별진료소나 임시선별검사소,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지정된 동네 병ㆍ의원을 찾아 신속항원검사 후 음성증명서를 받을 수 있다.
만약 양성이 나온다면 PCR 검사를 받는다. 선별진료소에서는 자가검사키트를 무료로 받아 스스로 검체를 채취해 결과를 보는 방식이고, 호흡기클리닉 등 동네 병ㆍ의원에서는 의료진이 직접 검사한다.
선별검사소에서 받은 자가검사키트로 음성이 나오면 음성확인서를 받을 수 있나?
방역패스를 위한 음성확인서는 선별진료소에서 관리자 감독하에 자가검사키트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해 음성인 경우, 호흡기클리닉 등 지정 병ㆍ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해 음성인 경우에 발급받을 수 있다.
약국이나 마트 등에서 구매한 자가검사키트로 집에서 혼자 검사한 음성 결과로는 음성확인서를 받을 수 없다. 또 선별진료소에서 받은 자가검사키트라 하더라도 관리자 감독 없이 다른 장소에서 검사한 경우에는 인정받지 못한다.
자가검사키트와 신속항원검사는 어떻게 다른가?
신속항원검사와 자가검사키트 원리는 같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는 호흡기전담클리닉이나 선별진료소, 동네 병ㆍ의원급에서 사용한다. 이때는 비인두(코와 목 뒤쪽 점막)까지 깊게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한다. 자가검사키트는 일반인이 스스로 면봉을 비강(콧속)에 넣어 검체를 채취한다. 상대적으로 얕은 곳에서 검체를 채취해 정확도가 더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