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9일에서 30일 청담동 김밥 프랜차이즈에서 해당 김밥집을 이용한 45명의 사람들이 식중독 증상을 보인 것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조금이라도 부주의하게 대처하면 큰 문제가 될 수 있는 여름철 질환으로 식중독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식중독이란?
식중독이란 식품의 섭취에 연관된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또는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독소에 의해 발생한 것이 의심되는 모든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식품위생법 제2조 제10호)을 말합니다.
식중독 증상
식중독의 잠복기와 증상의 정도는 원인 물질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포도상구균 : 2~4시간 잠복기를 거쳐 심한 구토, 어지럼증, 두통 등이 나타납니다.
살모넬라균 : 6~72시간 잠복기가 있고, 복통, 설사, 열이 있습니다.
비브리오 패혈증 : 12~48시간 잠복기가 있고, 다리에 출혈을 동반한 수포가 생기며, 고열, 패혈증 등이 나타납니다.
이질 : 3일의 잠복기를 거쳐 설사, 복통, 고열이 나타납니다.
O-157 대장균 : 3~9일 잠복기를 거쳐 심한 복통과 출혈성 설사, 미열을 동반하는 장염이 나타납니다.
식중독 원인
식중독의 원인은 세균성, 바이러스성, 자연독(식물성, 동물성), 화학물질성, 기생충 등 다양하며, 그 중에서도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이 '세균'과'바이러스'입니다. 먼저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개요를 알고 식중독 예방에 유의해야 합니다.
세균과 바이러스의 차이
세균(bacteria)
세균(박테리아)은 당 등 영양과 물이 있어 일정한 조건이 갖춰지면 살아있는 세포 없이도 스스로의 힘으로 증식합니다. 생물 이외의 것, 예를 들어 조리 후 식품 내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것도 세균이 원인입니다. 세균에 의한 감염의 대부분은 항생제를 투여하여 증상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예외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페니실린 등의 항생제는 세균의 세포막 형성을 저해하고 세균을 키우지 못하게 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바이러스(virus)
바이러스는 세포를 가지지 않고, 기본적으로 단백질과 핵산으로 이루어진 입자입니다. 비록 영양이나 물이 있어도 세균과 달리, 세포가 없기 때문에 단독으로는 증식하지 못하고, 다른 생물이 살아있는 세포에 기생(감염)하여 자기를 복제해야만 증식합니다. 항생제는 세균에는 효과가 있지만, 바이러스에는 전혀 효과가 없는 것입니다.
바이러스는 사람의 세포에 기생하고 있기 때문에 치료가 어렵고, 예방을 위한 백신만 의지합니다. 백신은 무독화 또는 약독화된 바이러스를 체내에 넣어 면역력을 높이고 실제 감염 시 급격히 바이러스가 증식하는 것을 억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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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을 예방하는 방법
1. 손 20초 이상 꼼꼼히 씻기
손만 잘 씻어도 식중독의 70%를 예방할 수 있다. 화장실에 다녀온 후, 음식 만들기 전, 식사 전에는 흐르는 물에 손을 제대로 씻어야 한다. 올바른 손씻기는 비누나 세정제를 사용해 손바닥뿐 아니라 손등, 손가락 사이, 손톱 밑 등을 20초 이상 꼼꼼하게 씻는 것이 중요하다.
2 조리 시 음식 충분히 가열하기
식중독 균은 일반적으로 고온에서 증식이 억제된다. 따라서 음식을 조리할 때 85℃ 이상의 온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한 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냉장고에 보관한다 해도 음식이 상할 위험이 있으므로, 유통기한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식중독 예방에 도움이 된다.
3. 음식 분리보관하기
음식 간의 식중독 균 전염을 막기 위해서는 조리한 음식과 익히지 않은 날음식 간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특히 익히지 않은 육류의 경우 많은 균이 있기 때문에 날음식을 놓은 곳에는 익힌 음식이나 곧 섭취할 음식을 놓지 말고, 장소를 분리해 보관해야 한다.
4. 조리 후 1시간 이내에 냉장보관
여름철에 조리한 음식을 상온에 보존하면 세균이 증식해 독소가 만들어질 수 있다. 따라서 먹고 남은 음식은 조리 후 1시간 이내에 냉장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식품의 특성과 냉장고 온도, 보관량, 보관기간 등을 신경 써야 한다.
5. 무분별한 지사제 섭취는 금물
식중독으로 설사 증상이 나타나면 설사를 멈추기 위해 지사제를 먹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설사는 체내로 들어온 독소를 배출하는 회복 과정이기 때문에 함부로 지사제를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설사 증상이 심한 경우 의사나 약사와 상담 후 지사제를 복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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